エミリー・ディキンソン「『希望』は羽根をつけた生き物」の日韓対訳

投稿者 | 2013-05-04 5:49 | No comments | 読む

 

『希望』は羽根をつけた生き物

 

「希望」は羽根をつけた生き物――

魂の中にとまり――

言葉のない調べをうたい――

けっして――休むことがない――

 

そして聞こえる――強風の中でこそ――甘美のかぎりに――

嵐は激烈に違いない――

多くの人の心を暖めてきた

小鳥をまごつかせる嵐があるとすれば――

 

わたしは冷えきった土地でその声を聞いた――

見も知らぬ果ての海で――

けれど、貧窮のきわみにあっても、けっして、

それはわたしに――パン屑をねだったことがない。

 

 

희망은 날개 달린 것

 

희망은 날개 달린 것,

영혼에 둥지를 틀고

말이 없는 노래를 부른다네,

끝없이 이어지는 그 노래를,

 

드센 바람 속에서 가장 감미로운 그 노래를.

매서운 폭풍에도 굴하지 않고

그 작은 새는 수많은 이들을

따뜻하게 지켜주리니.

 

가장 차가운 땅에서도,

그리고 가장 낮선 바다에서도 나는 들었네.

그러나 최악의 처지일 때도, 단 한번도,

그 새는 내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지 않았네.

 

【出典】

日本語:『対訳ディキンソン詩集』(亀井俊介編、岩波文庫、1998年)

韓国語:『波が海の業ならば』の本文から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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